밥솥맘의 취미생활(sewing, photo,watching)14 [대구/수성구]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이런것도 있다고? (범어도서관옆 베르겐샵) 오늘은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점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무인점포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수성구 범어사거리에 위치한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인데요. 도심 속에서 한 걸음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보물처럼 숨겨진 이곳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가게 위쪽에는 상수도사업본부와 행정복지센터가 자리하고 있고, 옆으로는 범어초등학교가 있어 이곳의 주요 고객층은 관공서 직원들과 초등학생들일 것 같았어요. 예상대로 가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마치 종합선물세트처럼 다채로운 제품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단순한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아니었어요. 세계 각국의 과자와 음료,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기본, 거기에 문구류, 팬시용품, 아기자기한 액세서리까지 눈길을 사로잡는 물건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심지어.. 2025. 3. 31. [대구수성구 샤브맛집] 이로운샤브 방문후기 여유로운 하루, 목요일은 오전근무만 하는 날이라, 오랜만에 30년 지기 후배와 수다를 떨며 맛있는 식사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후배가 추천한 곳은 최근 그의 동네에 새롭게 문을 연 샤브샤브 맛집.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외관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는 순간, ‘이곳은 분명 맛이 없을 수 없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사실, 샤브샤브는 기본만 해도 맛이 좋은 음식이죠. 하지만 혼자서는 즐기기 어려운 메뉴라 선뜻 찾기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그런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 줄 것 같더군요. 혼자서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1인 샤브샤브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어요. 요즘처럼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한 센스 있는 전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게다가 이 동네 특성도 아주 잘 파악한 .. 2025. 3. 28. 작은 텃밭화단에 찾아온 봄손님 겨울이 머물 것 같던 날씨가 어느새 봄으로 바뀌었습니다. 꽃들도 서둘러 봉오리를 틔우는 듯합니다.작년에 가꿔둔 나의 작은 화단에도 봄이 찾아왔을까요?일요일 느지막이 일어나 이른 점심을 마친 뒤, 텃밭 화단으로 향했습니다.올해는 체리, 앵두, 대추를 볼 수 있을까요?작년에 심어둔 나무들이 올해는 열매를 맺어줄지 기대가 됩니다.^^어머, 화단 앞 플랜트 한쪽에 냉이가 네 뿌리나 올라와 있네요. 뜻밖에 봄나물을 선물 받았습니다.덕분에 오늘 저녁은 공짜 냉이된장국을 먹게 생겼네요.^^ 이 녀석이 앵두나무입니다. 겨울을 무사히 넘겼을지 걱정했는데, 며칠 사이 올망졸망 새싹같이 꽃봉오리들이 올라왔네요.올해는 탐스러운 앵두 열매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앵두나무의 꽃말은 "정절", "수줍음" : 앵.. 2025. 3. 23. [요즘 넷플 뭐봐?] 폭싹 속았수다 9~12화는 90년대의 향수가~ 9화부터 12화까지는 애순의 딸, 금명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 보검 오빠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었다는 점이 살짝 아쉬웠지만, 대신 선호가 있어서 좋았어요.ㅎㅎ1990년대에 20대를 보낸 저에게는 제3막의 에피소드 속 배경과 소품들이 모두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마치 드라마 속 길 위에 제가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사랑과 영혼', '애마부인', '여명의 눈동자', '보디가드', '내 사랑 내 곁에' 등 그 시절을 대표하는 추억의 영화와 가요입니다.우리는 삐삐 세대, X세대, 그리고 수능 첫세대였습니다. 1993년, 저는 처음으로 수능을 치른 그해 두 번이나 시험을 봤던 '수능 마루타'였어요. ㅎㅎ 그리고 9화에서 금명이 자주 입고 등장했던 멜빵바지를 보며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 시절 멜.. 2025. 3. 2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