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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솥들의 일상(쿠쿠&쿠첸)9

고양이는 왜 냄새가 안 날까? (고양이 털 관리 & 추천 브러시) 처음 우리 쿠첸이 공주님을 길에서 데려왔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목욕시키는 것이었어요. 고양이가 물을 싫어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조그만 몸으로 필사적으로 제 옷에 매달리며 버티는 모습은 예상보다 더 격렬했죠. 작은 발톱을 세우고 안 떨어지려고 버둥거리는 바람에, 씻기는 내내 진땀을 뺐던 기억이 납니다.아기 때야 어떻게든 씻길 수 있었지만, 커서도 이러면 어쩌나 걱정이 됐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몸에서 거의 냄새가 나지 않더라고요. 강아지는 일주일만 지나도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고양이는 그렇지 않다는 게 무척 신기했습니다..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다 보면, 네 발 달린 비슷한 동물인데도 먹는 음식, 생활 습관, 심지어 체취까지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싶어 놀랄 때.. 2025. 3. 19.
쿠팡,네이버에서 가장 잘 팔리는 고양이츄르 TOP3 고양이 간식 중에서 '츄르'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제품인 '이나바 챠오츄르'가 오랜 기간 동안 인기 있는 츄르로 알려져 있죠. 다양한 맛과 높은 기호성 때문입니다.우리 집 입맛 까다로운 첸이 공주님도 챠오츄르를 무척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국내 브랜드인 '슈몬의 츄르의 신'이 가성비도 좋고 곡물, 글루텐, 감미료가 들어있지 않아 소화가 예민한 고양이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인기가 있으며 '조공의 5Km 스틱'은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맛과 영양을 제공하며 일반 츄르보다 점도가 높아 흘리지 않고 급여가 가능하여 잘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강아지 겸용이라 더 활용도가 좋아요. 그렇다면 과연 대표인터넷쇼핑몰인 쿠팡과 네이버에서 가장 잘 팔리는 고양이츄르는 어떤 제품일.. 2025. 2. 24.
강아지, 고양이 중성화 수술 꼭 해야 할까?(수술시기/수술 장,단점) 우리 집 쿠쿠의 중성화수술은 좀 늦은 나이에 시켰습니다. 21년 9월에 시켰으니 저희 집에 온 지 만 6년째 되었을 때가 되네요. 6년간 1년에 2번씩 3주간 길게는 4주간이나 생리를 받아냈습니다. 생리를 시작하는 일주일간은 밥도 안 먹고 사람이 생리통을 겪듯 자기 집에서 나오지도 않고 몸살을 앓는 듯하더군요. 왜 그렇게 고생을 시키면서도 수술을 고집스럽게 안 시켰나 모르겠습니다. 왠지 동물은 자연 그대로 살아가야 하는 존재며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것이 자연을 거스르는 자연스럽지 못한 행위처럼 느껴졌고 언제부터 강아지한테 그런 수술까지 시켜가며 키웠나란 생각에 고집을 피웠던 거 같습니다. 아마도 그 일이 있지 않았다면 지금도 1년에 두 번씩 저의 불편함과 아이의 고통을 감수시키며 지내고 있지 않았을까 싶.. 2023. 5. 2.
고양이사료의 오해와 진실 (늘 고민은 밥솥들에게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하나?)- 쿠첸편 우리 쿠첸이 아깽이 시절의 사료는 사실 저의 경제적 여건에 맞춰진 선택이었습니다. 이미 쿠쿠사료, 간식비로 지출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입이 하나 더 느는 것에 대한 심적부담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성묘가 되기 전 먹였던 키튼사료는 쿠팡에서 제일 가성비 좋고 많이 팔리는 사료를 먹였습니다. 2년쯤 쿠첸이를 키우다 보니 입맛이 극도로 까다롭고 새로운 간식에 대한 경계심도 많고 사료 외엔 잘 먹지를 않더군요. 아마도 어릴때 사회화 과정에서 다양한 맛을 제공해주지 못한 탓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고양이가 사료의존도가 높긴 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사료에 좀 더 비용을 들이자 싶어서 수분섭취에 도움을 주는 습사료와 건사료를 반반으로 급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유튭채널 "윤.. 2023.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