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대구혁신도시와 동호지구 사이에 자리한, 아직도 기와집이 곳곳에 남아 있는 시간이 스며든 오래된 동네입니다. 이런 동네 특성상 식당이 많지 않아, 새 음식점이 생기면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딸아이와 함께 새로 생긴 곳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 음식점은 1층짜리 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이었는데, 내부의 독특한 구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식탁이 놓인 홀이 벽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었는데, 오래된 건물이라 벽을 완전히 허물 수 없었던 듯합니다. 오히려 이런 구조 덕분에 약간 시골 식당 같은 정겨운 분위기가 더해져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특히 셀프바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분식집이라 단무지와 김치 정도만 기대했는데, 여긴 달랐습니다. 우리가 갔던 날은 어묵무침, 소시지볶음, 소시지계란 전 같은 반찬들이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날마다 반찬이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주인장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주소: 대구 동구 동내로 8
영업시간: 아침 7시~ 오후 8시
휴무일: 없음( 대신 일요일은 4시까지만)
배달가능
장사가 대박 나서 이곳이 우리 동네의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길 진심으로 응원해 봅니다.
맛이 어땠냐고요?
그건 비~~~밀! 직접 가서 경험해 보세요. ^^
오늘은 마치 동네 한 바퀴 산책을 나선 듯, 가벼운 마음으로 소소하게 글을 남겨봤습니다.
이곳이 우리 동네의 숨은 보물이 되길 바라며...
'밥솥맘의 취미생활(sewing, photo,watch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넷플 뭐봐?] 폭싹 속았수다 9~12화는 90년대의 향수가~ (0) | 2025.03.22 |
---|---|
[요즘 넷플 뭐봐?] '폭싹 속았수다' 5~8편 몰아본소감 (0) | 2025.03.15 |
[요즘 넷플 뭐봐?] 보검이유있는 '폭싹 속았수다' 1~3편 몰아본 후기 (0) | 2025.03.11 |
[필름카메라, 초창기 디지털카메라] 창고에서 시체가 되어가고 있던 나의 필카들 빈티지 감성 덕에 다시 세상 밖으로~ 중고거래가가 얼마일까? (0) | 2025.03.09 |
막입기 좋은 스퀘어넥 반팔티 만들기 (0) | 2023.06.14 |
댓글